Q.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수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맨해튼에 있는 병원 모성/산모 병동에서 일하고 있고, Nurse Education 석사 과정을 밟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대학병원 분만실에서 5년 넘게 근무했고, 미국에 와서는 High Risk 산전·산후 유닛과 전문 클리닉 간호사로도 일했답니다.
현재는 드림널스에서 엔클렉스 여성간호학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Q. 미국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학창 시절 미국 단기 연수를 다녀오면서 ‘나도 언젠가 미국에서 간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에 치이다 보니 잠시 미뤘죠.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나는 여기서 은퇴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고,
결국 해외 간호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Q. 엔클렉스 시험 준비 팁이 알려주세요
3교대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과감히 대학원을 그만두고 신장실 간호사로 옮겨 공부할 시간을 확보했어요. 시험은 합격하느냐 떨어지느냐 문제이니 ‘합격’만 목표로 흔들림 없이 공부했죠. 고득점이든 턱걸이든 합격이 합격이니까요!
환경을 바꾸는 용기가 가장 효과적인 전략일 때가 있어요.
Q. 미국 간호사로서 삶은 어떤가요?
미국 간호사로 사는 게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지만, 워라밸도 좋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라 만족하고 있어요. 문화와 언어가 힘들었지만, 부딪히면서 점차 익숙해졌죠.
영어는 두 번째 언어라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Q. 미국 병원에서 겪은 신기한 경험이 있나요?
미국은 sick call 문화가 정말 달라요.
조금만 아파도 ‘왜 나왔어? 얼른 집에 가!’라는 분위기라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더 편해요. 아이 아프면 부모도 call out 하는 게 흔한 일이고요.
아프면 눈치 보지 말고 꼭 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강의를 맡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세요?
모성 병동에서 신규 간호사로 일하면서 산모 교육에 빠졌어요.
짧은 입원 기간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따뜻하게 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죠.
그 열정이 지금 드림널스 강의로 이어졌답니다.
Q. 강의 제작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도 공부할 때 긴 강의는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짧고 핵심만 담으려고 많이 고민했고, 현직 미국 간호사 동료들의 공부법도 많이 참고했죠. 이론뿐 아니라 실제 경험까지 담은 강의를 만들려고 노력했답니다!
Q. 마지막으로 미국간호사를 꿈꾸는 이루미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간호사는 미국에서 합법적 신분 취득에 유리한 직업이에요.
중요한 건 ‘왜 미국 간호사를 하고 싶은지’ 마음을 분명히 하는 것!
처음엔 힘들어도 그 이유가 버티는 힘이 돼 줄 거예요.
미국 간호사 생활, 분명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