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진료비도 비싸다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으시죠? 사실 이건 미국 의료 시스템과 크게 관련이 있어요.
오늘은 미국 간호사 준비 중 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미국 의료 시스템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미국은 대부분 민간 보험이에요.
보험을 잘 들면 진료비가 ‘0원’일 수도 있지만,
보험이 없거나 보장이 부족하면 수천 불이 청구되기도 하죠.
한국처럼 국가에서 통합 관리하는 게 아니라
보험사마다, 또 상품마다 보장 범위가 다 달라요
크게 두 가지 보험 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어요
✔️ HMO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가장 흔한 보험이에요. 가장 큰 특징은 보험사와
계약 된 의사를 찾아간 뒤 그 주치의의 소개서를
받아 전문의에게 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병원이나 의사 선택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 PPO (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주치의 선택 의무가 없고, 원하는 병원·의사를 자유롭게 갈 수 있어요.
👉 대신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이 더 비싸요
Deductible(디덕터블)은 1년 동안 내가 꼭 먼저 부담해야 하는 최소 금액이에요.
예를 들어 디덕터블이 5,000불일 때
즉, 5,000불을 채운 이후부터 보험사가 같이 내주는 구조예요.
이 금액이 낮을수록 부담이 줄지만, 매년 리셋 돼요.
또 , 보험에 따라 Maximum out of pocket 이라고 1년동안 내는 병원비의 상한선을 제한해 두는 제도도 있어요.
참고로 미국 보험은 1년마다 갱신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료비를 많이 지출하면
보험료가 많이 오를 수 있어요.
1️⃣ 의료비는 나중에 청구된다!
한국에서는 퇴원 시 심사처리를 거치고, 원무과에서 바로 금액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진료와 비용이 완전히 분리돼 있어요. 그래서 환자들이 간호사에게 “이건 얼마예요?” 하고 묻지 않아요.
2️⃣ 진료와 비용 분리가 신뢰로 이어진다.
간호사는 오롯이 환자 진료에 집중하고, 비용 문제는 원무과가 처리해요. 덕분에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신뢰가 더 두터워질 수 있답니다. 또한 퇴원 후 금액이 청구가 되어 보험 심사로 퇴원이 늦어지는 일일이 발생하지 않아요 .
3️⃣ 비싼 진료비 = 더 엄격한 입원 기준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정말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만 입원해요. 그만큼 간호사로서 중환자 관리와 전문성이 더 강조되죠.
이렇게 한국과 다른 미국 의료 시스템을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한국과는 정말 다른 점이 많죠? 오늘 살펴본 의료 시스템 차이들
이루미님들은 어떤 점이 가장 장점으로 느껴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