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제는 핵심 500제 풀이 강의에서 다뤄졌던 유형이랑 연결되는 문제였어요.
oxytocin을 주입 중인 40주 임산부의 FHR이랑 contraction 그래프를 보고 간호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고르는 문제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수축은 규칙적인데 FHR 반응이 없네?” 정도로만 봤거든요.
강의 듣고 다시 보니까 이게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 태아가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라는 게 포인트더라고요. 그리고 contraction도 정상 범위인지 같이 봐야 한다는 걸 놓쳤던 것 같아요. 보통 수축은 90초 이하, 한 사이클이 2분 정도인데 이걸 기준으로 보면 문제 그래프는 정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NCLEX에서 그래프는 대부분 10분 기준으로 나오는데, 그 안에서 수축이 5번을 넘으면 tachysystole로 봐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다시 정리됐어요. 그래서 이 케이스는 cord compression이나 과도한 자궁수축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처음에 1번을 골랐는데, 정답은 4번이었어요.
돌이켜보니까 문제에서 “next action”을 물어봤는데, 저는 “best action”처럼 생각하고 풀었던 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간호 문제는 순서를 묻는 건지, 최선의 선택을 묻는 건지부터 구분하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이 상황에서는 일단 바로 할 수 있는 처치인 oxytocin infusion을 중단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의료진에게 알리는 게 맞는 순서였어요.
이번 주는 산과 파트를 다시 공부하면서 생각보다 낯설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학부 때 배운 내용인데도 거의 처음 보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fetal monitoring 관련 지표들은 외울 것도 많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서 초반에는 좀 막막했어요.
그래도 강의 들으면서 하나씩 이해하려고 하니까 조금씩 연결되는 느낌은 있었어요. 특히 그래프 해석이 제일 어렵다고 느꼈는데, 수업에서 강사님이 직접 그려주신 그래프랑 거의 똑같은 문제가 나와서 좀 놀랐어요. 그때 “아 이거 수업에서 본 건데” 하고 연결되는 순간이 있었어요.
양수천자도 그냥 위험한 검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감염뿐 아니라 태아 손상이나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다시 짚고 넘어가니까 확실히 더 기억에 남았고요.
아직 완전히 익숙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방향이 잡히는 느낌이에요. 꾸준히 하다 보면 점점 문제 푸는 감도 올라올 것 같아서, 이번 주도 계속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