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에서는 태아 안녕 사정을 위한 여러 검사들이 나왔는데, 솔직히 처음 들을 때 가장 헷갈리고 짜증났던 부분은 “어떤 검사는 Reactive가 정상이고, 어떤 검사는 Negative가 정상인가?”였다. NST에서는 Reactive가 정상이라고 배우고, 바로 이어서 CST에서는 Negative가 정상이라고 하니 바로 꼬여버렸다.
("아니… 왜 같은 검사도 아닌데 정상 표현을 통일하지 않는 거죠...?")
특히 문제를 풀 때 헷갈렸던 건 단어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버리는 나의 습관 때문이었다. 코로나 영향인지 Reactive라는 단어는 왠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문제를 읽으면서도 순간적으로 반대로 판단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자 그럼 여기까지 후기를 읽어준 당신을 위한 깜짝퀴즈!!!
NST의 검사에서의 정상반응인 결과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Reactive입니다.
맞추신 당신은 천재. 헷갈렸다면 저와 동지입니다!!!
헷갈리는 분들과 저를 위해 다시 정리하자면,
NST는 태동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검사이고, CST는 수축 상황에서 태반 기능을 보는 검사이니
NST → 아기가 잘 반응하면 정상 → Reactive = Good
CST → 수축해도 문제가 없어야 정상 → Late decel이 없어야 함 → Negative = Good
어때요? 단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검사가 무엇을 보는지”를 먼저 생각하니 정리가 되기 시작하셨나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굳어버린 내 머리는 아직도 헷갈린다.ㅠㅜ
이번 주 강의를 통해 느낀 점은, NCLEX는 단어 암기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표현이 다르다고 당황할 게 아니라, 그 검사 목적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국시를 갓 마쳐서 전과목 지식이 살아있는 뉴비 간호사가 오히려 임상에 있는 간호사보다 더 유리할 것 같다고 더욱 더 느꼈다. (아 물론 학생때 열심히했고 임상에서도 꾸준히 공부하는 갓생 선생님들은 항상 논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