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달째가 되었다. 금주는 외우거나 기억해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공부양과 그것을 다 해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던 주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 처럼 과연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되었던 시기를 이제 좀 넘어 습관이 되었기에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아니었다. 본격적인 공부의 내용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라고 할까?
금주는 정신간호학의 mood disorders, schizophrenia, anxiety disorders, ocd, ptsd, dissociative disoreders, personality disorders,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and neurocognitive disorders 에 관한 부분과 아동간호학에 대한 내용이 시작되었다. 정신간호학은 사실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 우리나라 말로 배울 때도 용어에 대한 정의를 비롯한 뉘앙스 같은 부분들의 모호함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였다. 이번엔 더 느낀 것은 아무래도 한국어로는 알고 있는 용어들과 영어와의 연결이 아직 익숙치 않다는 점이어서 이것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과목들에 비해 영어보다는 한국어로 공부를 했던 분야였기에 이러한 어려움이 드러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적절한 예시를 들어주시고, 잘 정리된 강의와 자료를 제공해주셨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보다는 훨씬 그 어려움의 극복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 남은 것은 이를 토대로 잊지 않게 복습하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간호학은 학부때도 즐거워했던 과목이었고, 금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이었기에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방대한 부분들을 정리해주시는 강의와 교재, 임상에서 경험한 살아있는 예시들이 역시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흥미롭고 도움이 된 부분은 선생님께서 자기가 외웠던 방법을 가르쳐주신 부분인데 제일 재미었던 것은 호빗과 스필버그에 관한 내용이었다.
4주차도 이전처럼 강의를 들으면서 책에 필기를 직접 하였다. 책을 들고 이동을 하기엔 무겁기도 하고, 서서 읽는다거나 하는 방법이 어려워서 집이 아닌 장소에서는 크기가 작고 가벼운 패드를 이용하여 제공해주신 이북 파일을 통해 교재를 보면서 복기를 한다거나 외우는 과정을 진행한다. 손으로 외울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한번 연습장에 작성해가면서 공부를 하는 형식은 이전 주차들과 마찬가지로 하였다. 손으로 직접 적어가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외우고, 다시 복기하는 과정들을 여전히 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 외우거나 공부할 내용들이 워낙 많아서 더 집중해가면서 앞의 필기했던 내용들이나 정리했던 부분을 다시 보는 과정들은 빼먹고 말았다. 점점 그 양이 많아질텐데 걱정이 되지만 일단 금주에 학습한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주는 이런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헷갈렸던 포인트와 배운 점)
그룹 세션을 관찰하는 동안 간호사는 한 환자가 동료에게 소중했던 컬렉션을 제공하는 것을 알아차려 이 행위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에 환자는 살 가치가 없다는 대답을 하는데 간호사가 해야할 주요 질문이 무엇이냐는 문제.
정답은 "자살 생각을 하고 있나요?" 라는 답안이었다. 내가 헷갈렸던 선택지는 "당신은 자살을 고려하고 있지 않죠?"였는데 이는 약간의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었던 것 같다. 저런 상황에 간호사는 환자가 자살에 대한 risk가 큰 상태이다. 앞서 배운 자살에 대한 중재는 plan, client history of attempts, psychosocial factors에 대한 확인인데 이 경우 plan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까지는 알고 있었고, 그에 해당하는 선택지가 정답과 헷갈렸던 선택지였는데 조금 더 direct하게 물어보는 것이 미국에서는 적절하다고 해설강의를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2. 간호사가 schizophrenic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 문제에서는 갑자기 천장을 바라보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을 때 적절한 간호사의 반응을 묻고, 다른 한 문제에서는 "오늘은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그들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란 질문을 환자가 했을 때, 간호사의 적절한 응답을 묻는 문제.
정답은 "천장에 무언가 보이나요?" 와 "목소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라는 선택지였다. 내가 헷갈렸던 부분은 환자가 일어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을 때 이를 인정해주는 것이 적절한 대답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답 선택지의 경우는 현상에 대한 탐색의 과정이다. 이를 확정적으로 인정을 해서 환각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와 대화를 이어가는 것을 위해서 경험과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직은 환자의 감정과 경험을 인정하는것과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헷갈림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것은 더 많은 문제를 풀면서 알아가야 할 것 같다.
금주의 공부기록)
4주차 드림널스 엔클렉스 강의는 솔직히 말해 양도 많아지긴 했지만 걱정도 들었던 나에게 좀 위로(?)가 되었던 파트였다. 정신간호 부분을 공부하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것은 정신간호에서 다루는 중요한 병들이 많고, 그에 따른 중재나 간호 등의 특징들도 그만큼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실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도 부담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그 양이나 내용을 공부하는 과정이 그 예상들에 어느 정도 들어맞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제공된 강의자료나 강의처럼 정리를 하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도 선생님께서 경험하신 임상에서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루해질 수 있는 수업이 흥미로웠고, 그에 따라 내용도 더 쉽게 기억에 저장할 수 있었다. 이 다음으로 처음 이번주부터 시작한 아동간호학 부분에서도 선생님의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정보가 있는 시험에서 꼭 알아야 하거나 외우기 어려운 부분을 선생님께서 외우는 법이라던가 하는 부분을 알려주신 점이 좋았다. 아직은 특히 정신간호학의 여러가지 병과 그것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익숙치가 않아서 어려운 점이 존재하긴한다. 이는 혼자 복습하고 공부하고,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주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해준 드림널스에 감사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rnrachelrose/22422583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