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환자실 간호사임
근데 아직도 내가 ICU 간호사라는 게 실감이 잘 안 남…
중환자실 간호사는 똑똑해야 하는데
나는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기 때문임…ㅎ
그래서 더 공부하게 되는 것도 있는 듯
중환자실에서는 ABGA 진짜 수시로 나감
동맥혈로 검사하는 거라서
환자 상태를 굉장히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인데
막상 공부하기 전에는
이거 볼 때마다 항상 헷갈렸던 기억 있음
근데 이번에 다시 정리하면서
“아 이게 이런 흐름이구나…” 하고 조금 잡히는 느낌이었음
기본은 결국 이거임
pH 먼저 보고
CO2 → respiratory
HCO3 → metabolic
이 순서로 보면 훨씬 덜 헷갈림
그리고 정상 수치는 진짜 그냥 외워야 함
이건 임상에서도 계속 보는 수치라서 안 외우면 답 없음…
Respiratory acidosis는
CO2가 쌓여서 산증 되는 거라
결국 원인은 hypoventilation임
그래서 중재도 보면
산소 주고
head 올리고
필요하면 intubation
이렇게 “숨 쉬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는 게 핵심임
Respiratory alkalosis는 반대로
hyperventilation이라 CO2 날려버린 상태
그래서 anxiety나 pain 같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고
ventilator 세팅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음
이거 보면서 느낀 건
“아… 환자가 숨 빠르게 쉰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구나…”
이거였음
문제 풀면서는 metabolic acidosis 해석 문제였는데
pH 낮고
HCO3 낮고
→ metabolic acidosis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PCO2도 낮아서
“아 보상 들어갔구나”
이렇게 연결하는 게 포인트였음
근데 pH가 아직 정상 안 돌아왔으니까
partial compensation
이 흐름으로 가야 되는 문제였음
이거는 진짜 반복해서 익숙해져야 할 듯
이번 주 공부하면서 느낀 건
이 파트는 “이해 + 반복” 둘 다 필요한 파트라는 거였음
그냥 외우기만 하면 문제 풀 때 꼬이고
이해만 하면 속도가 안 나옴
그래서 둘 다 같이 해야 되는 느낌
그리고 솔직히…
엔클렉스 공부인데
영어 공부도 같이 하는 느낌임
단어 하나 찾는데 시간 꽤 걸리고
읽다가 흐름 끊기는 것도 많고
그래서 더 피곤한 것 같기도 함
그래도 좋은 건
이게 그냥 시험 공부가 아니라
임상에서 바로 연결되는 내용이라는 거
ABGA는 진짜 ICU에서 계속 보던 거라
이번에 공부하면서
“아 내가 보던 그 숫자들이 이거였구나…”
이렇게 연결되는 순간이 있었음
이게 제일 좋았던 부분임
직장이랑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거 쉽지 않음
솔직히 매일 쉽지 않고
그냥 쉬고 싶을 때도 많음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확실히 도움 되는 게 느껴짐
이제 책 한 권 끝나가는데
책 볼 때마다
“나 그래도 여기까지 왔네…” 싶은 느낌 있음
이게 은근 뿌듯함
빨리 이론 끝내고
성취감 제대로 느껴보고 싶음
다음 주도…
일단 또 해보는 걸로…
엔클렉스 준비하는 사람들
다들 진짜 쉽지 않을 텐데
다 같이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