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면역계 파트를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전해질처럼 수치로 정리되는 내용이 아니라, 질환 자체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엔 조금 막막했는데, 정리하면서 점점 감이 잡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나필락시스는 전형적인 증상 흐름으로 묶어서 보는 게 도움이 됐어요.
불안, 호흡곤란, 저혈압, 피부 증상까지 이어지는 패턴을 기억해두니까 문제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었고요.
자가면역질환은 “내 몸을 공격한다”는 큰 틀로 이해하니까 훨씬 정리가 쉬워졌어요.
나비모양 발진, 관절통, 피로감 같은 특징적인 증상들이 연결되면서 흐름이 보이더라고요.
치료도 결국 면역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방향이라는 점이 같이 묶여서 기억에 남았어요.
HIV 파트는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나와서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전파 경로, 콘돔 종류, 개인 위생 관련 교육까지 실제 환자 교육처럼 나오는 부분이 많아서
단순 암기보다는 “교육 상황”을 떠올리면서 정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이번 주에 헷갈렸던 문제 중 하나가 쇼그렌증후군이었어요.
처음에는 질환 자체가 잘 기억나지 않아서 선택지를 하나씩 소거하면서 접근했는데,
결국 “점막 건조”라는 키워드를 잡고 나니까 인공타액, 무설탕 껌, 윤활제 사용 같은 선택지가 다 연결되더라고요.
반대로 비충혈제거제는 오히려 필요 없다는 점에서 틀린 선택지라는 것도 이해됐어요.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반코마이신 문제였어요.
기본적으로 피부 상태나 IV site 확인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60분 이상 천천히 주입”과 trough level 개념까지 같이 정리되면서
단순 간호중재를 넘어서 약물 관리까지 같이 이해하게 된 느낌이었어요.
케이스 문제에서는 bull’s eye rash를 보고 Lyme disease를 떠올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에는 피부 질환이 약해서 확신이 없었는데,
선택지를 보면서 “진드기, 야외 활동, 예방 교육”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따라가니까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 문제를 통해서 느낀 건, 모르는 질환이어도 보기에서 힌트를 끌어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이번 주는
“개념을 완벽히 아는 것”보다
“문제 속에서 유추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 한 주였어요.
질환을 다 외우지 못해도,
공통적인 간호 원칙이나 안전한 선택지를 기준으로 접근하면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개념 정리와 함께
문제 풀이를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는 과정도 같이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