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드림널스 엔클렉스 강의를 들으면서 아동 파트랑 케이스를 병행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임. 아동 강의가 생각보다 길어서 하루에 다 듣기보다는 컨디션에 따라 케이스스터디나 다른 파트를 섞어서 듣고 있음. 그래도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라서 조금 뿌듯한 상태임.
강의 들으면서 느낀 건, 문제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헷갈리게 만드는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한다는 거였음. 예를 들어 폐암 환자 radiation 부작용 문제에서 탈모가 보여서 순간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fatigue가 맞는 답이었고, 피부도 moist가 아니라 dry라는 디테일 때문에 틀릴 수 있다는 걸 느낌. 이런 사소한 단어 하나 차이가 문제를 가르는 느낌이라 더 집중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음.
아동 파트에서는 역시 탈수 관련 내용이 제일 인상 깊었음. 강사님이 아이들은 입술만 조금 터도 절대 퇴원 안 시킨다고 했던 얘기가 기억에 남았고, 그만큼 소아에서 탈수 사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됨. 실제 문제에서도 콧물이나 URI 같은 것보다 vomiting, diarrhea, intake 감소 같은 탈수 관련 증상을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는 포인트가 확실히 잡힌 느낌이었음.
그리고 당뇨 문제에서도 헷갈렸던 부분이 있었음. 다갈·다뇨·다식 보고 고혈당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진단”을 묻는 거라 당뇨가 정답이었던 부분에서 내가 문제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돌아보게 됨. 또 아플 때 인슐린을 스킵해도 되냐는 보기에서도 순간 헷갈릴 수 있었는데, 오히려 스트레스 상황이라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정리하게 됨.
수액 파트도 개인적으로 정리가 많이 된 느낌이었음. NS, D5, Lactated ringer, 플라즈마라이트 각각 특징이랑 언제 쓰면 안 되는지 정리해보니까 머릿속에서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었음. 특히 NS 과다 주입 시 metabolic acidosis 유발 가능하다는 부분이나, LR은 수혈 시 금기라는 점 같은 건 확실히 기억에 남았음.
케이스 문제 풀면서는 “문제를 먼저 읽고 포인트를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느낌. 지문이 길어질수록 더 그렇고, 괜히 다 읽고 나서 생각하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판단도 흐려지는 것 같음. 결국 핵심은 이 문제가 뭘 묻는지 빠르게 캐치하는 거라고 느낌.
전체적으로 일하면서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루에 하나라도 듣고 있다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함. 아동 파트도 거의 끝나가고 있고, 조금씩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다행임.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지금처럼 차근차근 가다 보면 결국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