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드림널스 엔클렉스 강의를 들으면서 면역·감염 파트를 정리해봤음. 내용 자체가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막막했는데,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흐름이 잡히는 느낌이었음. 아나필락시스, SLE, 쇼그렌 같은 면역 질환부터 HIV, 라임병 같은 감염 질환까지 범위가 넓어서 “핵심만 정확히 잡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낀 시간이었다고 생각함.
아나필락시스는 역시 에피네프린 IM이 가장 먼저라는 점이 확실하게 정리됐고, 그 이후 산소 공급이나 수액, 항히스타민제 순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됨. 이런 건 그냥 암기가 아니라 “우선순위”로 기억해야겠다고 느낌.
쇼그렌 증후군은 실제 케이스를 접한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이해됐음. 건조 증상 관리가 핵심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인공 타액이나 껌 사용, 가습기 같은 중재도 자연스럽게 연결됐음. 반대로 라임병은 감은 잡았는데 정확한 특징을 몰라서 틀렸던 부분이라 좀 아쉬웠음. 진드기, bull’s eye rash 이런 키워드를 확실하게 기억해야겠다고 느낌.
약물 파트에서는 내가 생각보다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음. 특히 항결핵제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로 나오니까 각 약물별 부작용이 정확히 구분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음. 리팜핀 체액 색 변화, 에탐부톨 시력 문제, INH 간독성 이런 것들을 따로따로가 아니라 “세트로 묶어서” 기억해야겠다고 느낌.
문제 풀이에서도 많이 배웠음. 항결핵제 문제에서 처음에는 내가 아는 내용 위주로 풀다 보니 근거 없이 선택한 보기들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틀린 선택을 하게 됐음. 특히 소프트렌즈 착색 때문에 안경을 권장한다는 부분이나, 에탐부톨 때문에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번에 확실하게 정리된 포인트였음. 반대로 청력 손실은 스트렙토마이신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도 같이 정리하게 됨.
전체적으로 이번 주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다르다는 점이었음. 문제를 풀다 보면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에서 틀린다는 걸 계속 체감하고 있음. 그래도 이런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다고 생각함.
요즘은 공부하면서 막연한 불안보다는,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더 커지고 있음. 강의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로 확인하는 루틴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조금씩이라도 쌓이고 있다는 게 느껴짐.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가는 게 결국 답이라고 생각해서, 조급해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