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서 심혈관계 파트를 계속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솔직히 말하면 시작하기 전에는 좀 부담이 컸어요. 학교 다닐 때도 이 파트는 중요하긴 한데 외울 것도 많고 헷갈리는 게 많아서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강의 듣기 전부터 괜히 긴장됐던 것 같아요.
근데 막상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하나하나 따로 외우는 느낌이 아니라, “아 이게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면서 흐름으로 이해되는 느낌이었어요. RAAS부터 시작해서 혈압약들, 심장에 작용하는 약물들까지 전부 연결되니까 오히려 더 재밌게 느껴졌어요. 어렵긴 한데, 이해가 되니까 덜 힘든 느낌…?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번 주에 특히 많이 정리된 건 약물 파트였어요. ACEi, ARB, 베타차단제, CCB 이런 것들 계속 헷갈렸었는데, 이제는 “혈압을 어떻게 낮추는지”, “심장 부담을 어떻게 줄이는지” 이 기준으로 보니까 훨씬 정리가 잘 됐어요. 예를 들어 ACEi, ARB는 RAAS를 막아서 혈압을 낮추는 거고,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랑 수축력을 낮춰서 심장 workload 줄이는 거고, CCB는 칼슘 차단해서 수축력 줄이고 혈관 확장시키는 거고… 이렇게 큰 틀로 묶이니까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느낌이었어요.
Nitro도 이번에 확실히 잡힌 것 같아요. preload 줄여서 심장 부담 줄이고, 협심증에서 쓰는 이유까지 같이 연결되니까 기억에 잘 남았어요. 그리고 SL로 쓰는 거, 5분 간격, 최대 3회 이런 것도 같이 정리했고요. sildenafil이랑 같이 쓰면 안 된다는 것도 다시 체크했습니다.
이뇨제 파트도 은근 중요했어요. furosemide 같은 loop diuretic은 칼륨까지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저칼륨혈증 위험 있다는 거, 그래서 칼륨 보충 필요하다는 거. 이건 문제 풀면서도 자주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귀 울림 같은 증상 나오면 바로 보고해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다시 정리됐어요. 이런 건 단순 암기가 아니라 “아 이 약이 몸에서 이렇게 작용하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훨씬 덜 헷갈렸어요.
ACS 파트도 진짜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협심증이랑 MI 차이, 이건 계속 나오는 부분이라 확실히 잡고 가야겠다고 느꼈어요. 둘 다 ischemia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협심증은 reversible이고 MI는 이미 괴사가 진행된 상태라는 점. 그리고 stable, unstable angina, NSTEMI, STEMI 이 구분까지 같이 묶어서 봐야 한다는 것도 다시 느꼈어요. 특히 “20분 이상 지속되면 MI 의심” 이건 진짜 포인트로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ECG 위치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anterior, inferior, lateral 이렇게 나눠서 보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AD, RCA 이런 혈관이랑 연결해서 보는 것도요. 이건 반복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주 공부하면서 느낀 건, 그냥 외우려고 하면 절대 안 되는 파트라는 거였어요. 원리랑 기전을 이해해야 문제 풀 때도 적용이 되고, 기억도 오래 가는 것 같아요. 강의랑 자료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나마 덜 헤매고 있는 느낌이고요.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많고, 문제 풀면 틀릴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왜 그런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건 확실히 달라진 점인 것 같아요.
이번 주는 개인 일정 때문에 조금 일찍 글을 쓰게 됐는데, 남은 시간도 지금처럼 흐름 유지하면서 공부해보려고 해요. 이론만 계속 듣기보다는 이제 문제도 같이 풀어보면서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할 시점인 것 같아서, 공부 방법도 조금씩 바꿔보려고 고민 중이에요.
심혈관 파트가 어렵긴 한데, 대신 여기 잡으면 점수 확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집중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도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 다음 주도 이어서 파이팅 해보겠습니다.